고통 없이 불편한 안검경련 증상, 장기적 방치는 금물
서울시 강서구에 사는 회사원 김 모 씨(남 25세)는 연휴를 다녀오는 고속도로에서 갑작스레 눈이 파르르 떨리는 증상을 겪었다. 잠시 피곤한 것 같아 휴게소에서 쉬고 나왔음에도 수분 간 지속된 눈 떨림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피로 누적으로 인한 눈 떨림 현상이라고 나와 있어, 안심하고 넘어갔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도 눈 떨림 증상은 지속되었고, 광대와 입꼬리로 떨림 증상이 번져나가는 등 떨림의 강도가 점점 세졌다. 이제야 걱정이 된 김 씨는 병원을 찾았다. 의사의 진단명을 들은 김 씨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김 씨가 진단받은 결과는 구안와사 초기증상이었기 때문.
이 같은 사례처럼 갑작스럽게 누구나 눈 떨림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안검경련, 혹은 눈 떨림은 몇 초 간 혹은 수분 간 갑작스럽게 눈 주변이 파르르 떨리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눈과 입 떨림이 계속 발생되며 심할 경우 얼굴이 일그러져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우울증까지 동반되기도 한다.
안검경련의 증상 종류에는 불수의성안검경련과 습관성 안검경련으로 나누어서 살펴볼 수 있는데 불수의성 안검경련은 뇌의 출혈, 연화, 종양, 신경의 압박, 외상성 신경증에서 일어나는 경련이고, 습관성 안검경련은 과로나 수면부족에 의한 것으로 휴양을 하면 자연히 치유되기도 한다.
가벼운 정도의 눈 떨림 증상일 경우,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공급해주면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눈 떨림이 수일간 지속되고 눈가와 광대 주변의 무거운 감각이 발생하면 안구건조증이나 구안와사 중풍의 전조증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지속적인 눈 떨림과 눈가의 찌릿한 통증은 가슴과 얼굴에 열이 심하게 올라 그 열에 의해 안면 신경이 빠르게 손상되면서 생기는 증상이기 때문에 이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한방에서의 안검경련의 효과적인 치료
강서구 눈밑떨림 치료 경희소나무한의원 김경태 원장은 “일반적으로 한방에서 이루어지는 안검경련의 치료는 침 치료 및 한약 복용 외에도 부항 및 물리치료, 원적외선 치료 (침 치료와 병행) 치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눈 떨림 증상이 오래되었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 한약처방을 합니다. 한약은 눈과 연관된 비장과 간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로 재발을 예방해 주어 더욱 효과적으로 안검경련을 치료해줄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안검경련 치료 시 복용하는 한약은 눈 떨림 증상이 오래되었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 많이 쓰인다. 이는 눈과 관련된 비장과 간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부족한 경우 원기를 보충하여 눈 떨림의 재발을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안면부 및 전신의 기혈순환이 원활하도록 도와줘서 전반적인 신체기능을 높인다. 또한 함께 사용되는 침 치료는 눈 주위를 자극하여 근육을 풀어주고 안면부 풍열을 소산 시켜주고 열감을 분산시켜주어 기혈을 순환시키고 눈 떨림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한방적인 치료는 안면부의 경락의 기혈이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안검경련의 회복 속도를 더욱 높여줄 수 있으며 마비되어 있는 근육 자체를 직접적으로 풀어주어 외적인 안검경련 치료뿐만 아니라 체내의 다른 건강 유해 요인들을 치료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