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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헬스] 글루텐 안전성 논란, 의료계 토론의 장 열린다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미국에서 미셸 오바마 여사ㆍ기네스 펠트로 등 유명인이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음식을 즐겨 먹는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국내 한 식품기업이 글루텐의 유해성을 시사하는 TV광고를 내면서 국ㆍ내외에서 글루텐의 안전성 논란이 진행중이다. 글루텐은 밀가루 반죽이 뭉치거나 몽실몽실 잘 부풀게 하는 단백질의 일종이다. 천연 성분이어서 빵ㆍ라면 등 면 음식을 즐기는 사람은 누구나 일정량 섭취할 수 밖에 없는 글루텐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일까?

글루텐으로 인한 대표적 질병인 셀리악병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걸렸던 환자를 진료한 의사, 소화기내과 의사, 글루텐 전문가 등이 최근 국내에서 뜨겁게 펼쳐지고 있는 글루텐 안전성 논쟁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9월 29일(월)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글루텐 안전성 바로 보기’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선 국내 첫 셀리악병 환자를 치료한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가 “글루텐과 셀리악병, 셀리악병 환자 치료 경험”을 들려준다. 이어 한국식품연구원 유통시스템연구단 김상숙 책임연구원이 “글루텐의 실체와 글루텐 프리 제품의 전망”을 발표한다. 또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글루텐 공포, 의학적 실체가 있나?”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가 끝나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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