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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생명 이태운 사장 “가수 빰치네~”…대형GA 창립식서 열창 ‘화제’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지난 7월말 동부생명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태운(사진) 사장의 노래솜씨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장은 전문 성악가를 능가하는 가창력을 지녔고, 음반을 2장이나 낼 정도의 실력파 가수로도 소문난 인물이다.

19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이태운 동부생명 사장은 지난 13일 토요일 서울 서초동 소재 더케이호텔(구 한국교육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모 대형법인대리점(GA) 7주년 창립기념식에 귀빈으로 초대됐다. 해당 GA 대표이사와 막역한 친구사이로 알려진 이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초대된 귀빈과 고객 등 수백명의 관중들 앞에서 자신의 노래실력을 선 보이는 등 깜짝 행사를 마련해 주목받았다.

무대에 나선 이 사장은 명곡인 ‘You raise me up’를 비롯 그대 그리고 나 등 총 4곡을 열창, 뛰어난 가창실력으로 참석자들에게 찬사와 갈채를 받았다. 특히 무대 위에 선 이 사장은 뛰어난 가창실력에 여유 있는 말솜씨로 관중들을 사로 잡았는데 그의 솔직하고 유머 있는 이야기에는 박수갈채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대표이사라고 해서 매우 딱딱하고, 권위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매우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인 것 같다”며 “특히 음반을 내고 테너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또 ”대표이사란 직위를 잊고 무대에서 열창하는 모습과 노력하는 자세에서 회사의 발전 가치를 느끼기도 했다”며 “참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태운 사장은 삼척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2년에 동부화재에 입사했다. 영업·마케팅·보상·인사 등 보험영업 현장과 본점 지원업무를 다양하게 경험한 보험전문가다. 동부그룹은 이 사장이 동부화재 부사장 시절 개인영업부문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유지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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