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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O돋보기> ‘메디슨 옛 관계사’ 메디아나 코스닥 이전상장 날개펴나?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의료기기전문업체 메디아나가 다음달 7일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다. 메디아나는 아진엑스텍에 이어 코스닥시장으로 옮기는 두번째 코넥스 기업이 된다.

메디아나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24일부터 이틀동안 공모주청약을 실시한다. 공모주식수는 144만주로 전량 신주로 발행된다. 이중 86만4000주와 28만8000주는 각각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다.

대표 주관사인 KB투자증권은 유사기업으로 뷰웍스, 바이오스페이스, 아이센스, 세운메디칼, 코렌텍, 피제이전자, 메타바이오메드 등 7개를 최종 선정했다. 유사기업의 2013년 실적과 2014년 1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토대로 평균 주당평가액을 1만317원으로 산정했다. 할인율은 46.69 ~37.00%를 적용해 희망공모가 밴드를 5500~65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 규모는 79억2000만~93억6000만원이다. 이를 통해 모집된 자금은 공장 증축을 위한 시설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메디아나는 ‘벤처연방제’를 표방했던 메디슨의 관계사로 출발했다. 메디슨의 해외영업을 전담했던 길문종 대표가 1995년 설립했다. 주력제품은 자동심장제세동기와 환자감시장치다. 한때 모기업 메디슨의 부도로 타격받았으나 2006년부터 신제품을 줄줄이 출시하면서 실적개선을 이룬 바 있다.

메디아나는 150여건에 이르는 특허와 국내외 인증을 확보하고 있으며, 생체신호모니터업계 미국FDA와 일본 후생성 인증을 동시 확보한 국내 최초기업이다. 최근에는 환자감시장치를 중심으로 IT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다만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 해외 경기불황과 해외거래처 실적 악화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위험요인이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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