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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뉴욕증시, 초저금리 유지에 상승마감…다우 ‘사상 최고치’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초저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란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88포인트(0.15%) 오른 1만7156.8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59포인트(0.13%) 오른 2001.57을,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9.43포인트(0.21%) 뛴 4562.19를 각각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발표에 안도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0∼0.25%)으로 운용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1∼2.3%에서 2.0∼2.2%로 소폭 낮췄다. 개장에 앞서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지 않은 것으로 해석됐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증시는 18일로 예정된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 그리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고려한 투자 심리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0% 오른 4431.41에 거래를 마쳤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0% 상승한 9661.50로 마감했다. 그러나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7% 하락한 6780.90에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49% 증가한 3237.44로 장을 마무리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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