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정확도ㆍ밝기ㆍ야외 시인성ㆍ소비전력 등 역대 최상 등급 평가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사진>’용 쿼드HD(Quad HDㆍ2560×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그룹 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에서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평가 기록을 경신하며 종합 평가 점수 ‘엑설런트(Excellent) A’를 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가 16일 공개한 화질 평가 결과에 따르면 ‘노트4’ 슈퍼아몰레드는 디스플레이 주요 평가 항목인 색 정확도ㆍ해상도ㆍ밝기ㆍ야외 시인성 등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노트4’는 아몰레드(AMOLED) 고유의 광 색영역(wide color gamut)ㆍ색 계측(color calibrations) 기술을 기반으로 색 조정(Color Management)기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아몰레드 포토(AMOLED Photo)’, ‘어댑티브(Adaptive)’, ‘베이직(Basic)’, ‘아몰레드 시네마(AMOLED Cinema)’의 4가지 스크린 모드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이러한 색 조정 기능에 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갖춰야 할 핵심적이고 유용한 최첨단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색 정확도와 색 영역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색 정확도는 1.5 JNCD(Just Noticeable Color Differenceㆍ색 정확도의 단위로 수치가 낮을수록 정확도가 높다는 뜻이며 3.5JNCD 이하를 ‘매우 좋음(Very Good)’으로 평가함. 베이직’ 스크린 모드 기준)로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원본과 구분할 수 없는 완벽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 시 사진과 달라 제품을 반품할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트4’의 색 영역은 ‘sRGB’ㆍ‘Adobe RGB’ 기준으로 표준에 가장 부합하는 색 범위를 가지는 것으로 측정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5’ 이후로 일반적인 컨텐츠의 색 기준으로 사용되는 ‘sRGB’와 디지털 카메라ㆍ전문가용 모니터에서 사용되는 ‘Adobe RGB’의 두 가지 색 영역을 제공해 왔다.
더불어 강한 주변 광이나 전문적인 애플리케이션 등 순간적으로 강렬하고 역동적인 색 표현이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어댑티브’ 스크린 모드에서는 ‘sRGB 130%’의 수준의 색 영역을 지원한다.
‘노트4’는 대부분의 콘텐츠에서 400니트 이상의 밝기를 구현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자동 밝기 모드(auto brightness mode)를 사용하면 한낮의 햇빛 같은 강한 주변광 환경에서 750니트의 밝기를 구현해 지금까지 평가된 제품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야외 시인성을 결정하는 요소는 낮은 반사율과 높은 밝기다.
‘노트4’는 750니트의 높은 밝기와 업계 최저 수준인 4.8%의 반사율, 무한대에 이르는 명암비 등을 통해 밝은 태양광 아래에서도 휼륭한 가독성을 확보해 야외시인성 부분에서 ‘엑설런트 A+’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또 쿼드 HD 해상도와 518ppi(pixels per inch)를 갖춰 전작인 ‘갤럭시노트3’보다 해상도는 2배, ppi는 25%이상 높아졌다. 높아진 해상도로 구동 전력 소모는 더 높아졌지만 재료 소재 개선으로 전체적인 소비전력은 ‘노트3’ 대비 14%나 낮아졌다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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