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 청소년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는 이승우는 8일 태국 방콕 무앙통 스타디움서 열린 ‘2014 AFC U-16 챔피언십’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도 전반 15분 수비수 5명을 제치면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2012년에는 U-14 대표팀의 전경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아시안 유스 게임 이란과의 결승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대회 2연패를 이끌었다.
또 지난해에는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캐리비안 인터내셔널컵에 바르셀로나 카데테 A팀(14~15세)의 주전 공격수로 출전, 브라질 아틀레티코 파라넨세 유소년팀과의 결승전에서 결승골과 함께 1골 1도움의 최고활약을 펼쳐 우승의 견인차가 되기도 했다.
이승우는 캐리비안 인터내셔녈컵이 끝난뒤 인터뷰를 통해 “아무래도 (대학 축구선수였던)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것 같다. 축구를 좋아하기에 잘 한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말레이시아 전 승리후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계속 잘하자!’는 짧은 문구를 남겼다. 아직 AFC 우승까지 경기가 남아있고, 2015년 U-17 월드컵, 2017년 U-20 월드컵 등 점령하기 위해 뛰어 넘어야 할 고지가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2연승을 기록한 한국 U-16 대표팀은 오는 10일 태국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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