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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주택밀집지역에 CPTED 적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역 내 저층 노후 주택 밀집지역에 범죄예방환경 디자인(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을 적용해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범죄를 예방해 안전한 마을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은 범죄가 범죄자와 피해자, 취약한 공간구조의 3가지 조건이 갖춰질 때 발생한다는 사실에 입각하여 범죄유발의 환경요인을 감소시키는 전략에 초점이 맞춰있다.

은폐장소 최소화, 공동체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한 자연적 감시, 공간의 책임의식과 준법의식강화 할 수 있는 설계 등을 통해 범죄의 두려움과 범죄발생 욕구를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구는 우선 천호3동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7개 지역에 대해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첫 사업지로 선정된 천호3동은 동 주민센터에서 천호동 성당에 이르는 구천면로 30길 일대 1.3㎞ 구간을 대상으로 범죄예방환경 디자인을 적용한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을 마치고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민선 6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주민들과 약속했다”며 “상대적으로 도시 인프라가 열악한 구시가지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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