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렌드 반영…웨어러블 기기ㆍ사물인터넷 적용 작품 다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전자는 지난 27~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홍보관 ‘삼성 딜라이트’에서 미래 디자인, 소프트웨어 분야 주역이 될 대학생들의 작품 전시회인 ‘CDP(Convergence Design Project)’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시회 참가자들은 삼성전자가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20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 멤버십’과 ‘소프트웨어 멤버십’ 소속 대학생들이다. 참가한 대학생 110여 명은 14개팀을 이뤄 두 달동안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ㆍ복합해서 기획, 개발, 디자인까지 함께한 창의적 성과물을 전시했다.
성과물들은 실제 구동이 가능한 것으로, 최근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된 작품, 사물인터넷(IoTㆍInternet of Things)을 구현해주는 작품, 장애인 접근성을 높인 작품 등이 소개됐다.
이 중 ‘15도’, 일명 ‘스마트 깔창’은 모션 인식과 진동 피드백이 가능한 깔창을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길을 안내해 주는 작품이다. 목적지를 스마트폰으로 설정해 걸어갈 경우 길을 벗어나면 깔창이 진동으로 알려주는 등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길을 찾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또 ‘에어잼(Airzam)’은 스마트폰과 연계된 웨어러블 기기를 팔목에 착용한 후 기타 없이 기타 치는 행동을 하면 연주 소리가 나오는 등 악기 없이도 악기 연주 기능을 하는 작품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융합은 무에서 유를 찾는 것이 아닌 새로운 결합을 통해 전에 없던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라며 “멤버십 회원들이 미래의 융복합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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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홍보관 ‘삼성 딜라이트’에서 열린 전시회 ‘CDP(Convergence Design Project)’에서 스마트폰과 연계된 웨어러블 기기를 팔목에 착용한 후 기타 없이 기타 치는 행동을 하면 연주 소리가 나오는 등 악기 없이도 악기 연주 기능을 하는 ‘에어잼(Airzam)’을 만든 대학생들이 전시물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