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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양궁 개인 세계랭킹 1위, 2년만에 중국으로
[헤럴드경제] 한국 여자 양궁이 개인전 세계랭킹 1위를 중국에 내줬다. 한국은 2012년 8월 이후 지난달까지 2년 동안 여자부 개인 세계랭킹 1위 국가였다.

16일 세계양궁연맹(WA)에 따르면 8월 세계랭킹 1위는 랭킹포인트 269.5를 얻은 중국의 수징에게 돌아갔다.

한국의 윤옥희(243.25점)가 2위, 덴마크의 마야 야게르(206.5점)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야게르는 양궁을 배우려고 한국에 건너온 유학생으로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이다.

한국이 1위에서 내려온 데는 종전 1, 2위를 달리던 윤옥희, 기보배의 선발전 탈락이 크게 작용했다.

두 선수는 올해 태극마크를 달지 못해 국제대회에 결장, 랭킹 포인트를 전혀 쌓지 못했다.

그 사이에 계속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랭킹 포인트를 쌓은 중국 국가대표 수징이 정상으로 치고 올라왔다. 수징은 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 차례도 우승한 적이 없는 선수다.

한국 국가대표인 장혜진, 주현정, 정다소미, 이특영이 차례로 4, 5, 9, 37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개인 세계랭킹에선 이승윤, 오진혁이 1, 2위에 올랐다.

한국은 남녀 단체, 혼성부에서도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세계랭킹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성적에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되는 랭킹포인트를 따져 매겨진다.

가중치에는 대회 규모나 권위, 경쟁 수준 등이 반영되고 랭킹 포인트는 규정된 시효에 따라 소멸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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