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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육질 송가연 2주에 6㎏ 감량 성공… 비결은
[헤럴드경제=엔터테인먼트팀]종합격투기대회 로드FC(ROAD FC) 데뷔전을 코 앞에 둔 미녀 파이터 송가연(20)이 지난 2주간 6㎏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전격 공개했다.

오는 8월 17일 열리는 로드FC 017 대회일까지 4일이 남은 가운데, 수퍼액션과 인터뷰에서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한 것. 송가연은 자신의 비법이 담긴 다이어트 도시락을 들이밀었다.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송가연 선수가 하루 동안 섭취하는 식단. 도시락을 살펴보면 지방으로는 땅콩과 아몬드를, 단백질로는 연어와 닭가슴살을, 탄수화물 대신에 과일을 먹는 모습이다. 


송가연 선수가 하는 이 다이어트는 일명 존 다이어트. 인바디 검사에서 몸의 제지방량(몸무게에서 체지방량을 뺀 수치)을 토대로 하루 섭취량을 블록으로 계산하여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9:7:3 비율로 섭취하는 다이어트 법이다. 존 다이어트는 신체가 최고의 효율로 움직일 수 있는 존(zone) 안에 들어와 있는 신진대사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앞서 서두원 등의 격투기 선수들이 즐겨 하는 다이어트로 알려진 바 있다.

또 송가연 선수는 존 다이어트와 더불어 커피물 다이어트를 함께 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커피물 다이어트는 2리터 물병에 커피 에스프레소 원액을 섞어서 마심으로써 몸의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맹물을 마시는 것 보다 맛이 가미된 ‘커피물’을 마시면 질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주로 격투 선수들이 계체량 막바지에 들어가는 ‘수분 다이어트’를 위해 많은 양의 물을 마셔둬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수분 다이어트: 몸 안에 있는 수분만 빼는 것으로 주로 격투 또는 복싱 선수들이 단 시간 내에 체중을 줄이기 위해 하는 다이어트)


송가연은 “이번 시합을 위해 이와 같이 감량을 하면서 단 한번도 허기가 진 적이 없다”며 “아침에는 잠을 자기 때문에 거르고 점심, 저녁, 간식으로 나누어 먹는다. 건강하게 식단 제대로 짜서 빼서인지 오히려 전보다 컨디션이 훨씬 더 좋아진 기분이다. 일일 섭취량 안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던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송가연은 56㎏에서 감량을 시작, 현재 6㎏ 정도 감량하여 현재 체중은 50㎏을 기록하고 있다. 계체량까지 3일 남은 가운데 한계체중 47.5㎏까지 2.5㎏을 더 빼야 한다. 계체에 맞추지 못할 경우 대회 규정에 따라 몰수패가 되거나 개런티 삭감 및 감점조치를 받고 링에 오르게 된다. 감량 실패는 경기 가능 여부를 떠나 불성실한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도 많다.


5전 전승의 아마추어 킥복싱 전적을 거두고 있는 송가연은 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리그에서 4년 동안 활동해 온 일본의 중견선수 에미 야마모토(33)와 47.5㎏ 계약체중으로 맞붙는다. 당일 저녁 8시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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