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로골퍼 55% “스크린골프 골프 실력향상 도움 안돼”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스크린골프 최초 ‘스킬업 프로그램’을 도입한 찬스골프(대표 박명진 www.chancegolf.co.kr)가 국내 KPGA, KLPGA, USGTF 남녀 프로골퍼를 대상으로 스크린골프와 현실 골프의 실효성 조사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스크린골프가 골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54.8%인 79명이 ‘그렇지 않다’는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보통’이라는 답변은 전체 28명으로 19.6%였으며, ‘그렇다’는 긍정 답변은 37명인 25.6%에 그쳤다. ‘매우 그렇지 않다’는 강한 부정 답변도 전체의 25명인 17.3%를 차지했다.

또 스크린골프가 실제 골프 실력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로는 ‘구질의 정확도’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답변이 전체의 55.5%를 차지했으며, 숏게임의 정확도 차이(22.2%), 퍼팅의 정확도 차이(14.5%), 비거리의 차이(2.7%)가 뒤를 이었다. 스크린골프가 실제 골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려면 개선 되어야 할 점으로는 구질의 정확도 개선(47.2%), 퍼팅의 정확도 개선(33.3%), 필드환경의 디테일 개선(11%)을 각각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스크린골프에서 정확성과 게임성 중 더 중요한 요소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의 77.8%인 112명이 ‘정확성’을 답해 흥미와 게임 위주의 재미요소(22.2%)를 크게 앞서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찬스골프의 유삼준 이사는 “현재 프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과 실제로 코칭을 하고 있는 티칭 프로들의 의견이라는 점에서 전문가의 시각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재미 요소뿐만 아니라 실력 향상에 실효성이 있는 스킬업을 위한 스크린골프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며, 찬스골프 역시 이 부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문에는 전체 144명의 프로골퍼(남 84, 여 60)가 설문에 참여했으며, 현업 프로골프선수는 물론이고 골프 꿈나무를 키우고 있는 티칭 프로도 설문에 참여했다.

suntopi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