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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제품 급성장…애플트리김약사네 “내 몸에 맞는 제품 엄선을”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고령화 인구 영향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건기식 시장에서 돋보인 성장세를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지난해 건기식 총 생산액이 1조4820억원으로 2012년에 비해 5% 성장했다고 밝혔다.

여전히 홍삼제품 생산액이 5869억원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나 생산액은 매년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개별인정형’ 제품이 전체의 16%를 차지했고, 비타민·무기질 제품이 12%, 프로바이오틱스 5%, 알로에 4% 순으로 나타났다.

▲닥터지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프리미엄[사진 제공=애플트리김약사네]

특히 유산균을 주원료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식품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생산액이 1년 사이(2013년 804억원)에 55%로 크게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산균과 장내 면역,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식약처는 분석했다.

더불어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밀크씨슬 추출물’은 지난해 개별인정형 원료의 독점적 사용권이 소멸되면서 생산액이 전년도 49억원에서 작년 308억원으로 폭증했다.

이와 함께 개별인정형 제품 생산도 전년 대비 29% 늘어났는데 이 중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제품의 생산이 1년새 7배 이상(2013년 704억원) 늘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능별로는 면역기능 개선 관련 제품이 25%로 가장 많았고, 혈행 개선(22%), 항산화(21%), 영양소 보충(7%), 장 건강(5%) 등이 뒤를 이었다.

▲악마다이어트 발포 가르시니아[사진 제공=애플트리김약사네]

고급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인 ㈜팜스빌(대표 이병욱)의 쇼핑몰 ‘애플트리김약사네’ 김선용 대표약사는 “소비자들이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과 안목이 매우 높아졌다”며 “좋은 원료와 검증받은 제품을 엄선해 자신에게 맞는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약사는 “자신이 없을 땐 상담을 통해 꼭 필요한 식품을 챙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가 간건강 밀크씨슬 비 컴플렉스[사진 제공=애플트리김약사네]

식약처는 “고령화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건기식의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신규 기능성 평가 체계의 마련과 기능성 원료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등을 통해 건기식의 안전성과 기능성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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