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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흡입과 동시에 볼륨이 부족한 부위에는 지방이식으로 몸매완성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직장인 최 모씨(32, 창원시 상남동)는 최근 들어서는 나잇살에 잦은 회식 탓인지 아랫배가 나오고, 허리에는 러브핸들이라 불리는 군살까지 붙기 시작했다. 가슴은 빈약한데 아랫배, 허리, 허벅지에는 오히려 군살이 많아 고민이 많다. 이런 경우 지방흡입과 동시에 흡입한 지방을 볼륨이 부족한 부위에 이식하는 시술이 적합할 수 있다. 최근 선호되는 시술인 하베스트젯2 시술은 몸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빼낸 후 이를 정제해 가슴 등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주입할 수 있다. 기존 자가지방이식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지방 생착률을 크게 높여 효과가 오래 지속될 수 있고, 시술 부위의 멍과 부종이 적어 빠른 회복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절개 없이 빠르게 체형을 교정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하베스트젯2는 기존 보다 길이가 긴 캐뉼라(cannula)가 전자동시스템으로 조절되는 워터젯의 물 분사를 통해 아랫배나 허리 부위의 지방 세포를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흡입할 수 있다. 채취한 지방세포 가운데 리포 콜렉터로 불리는 이중 필터망을 통해 생착에 방해되는 불필요한 섬유조직, 오일 등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수한 지방세포만을 추출해 가슴에 이식하여 볼륨을 만들게 된다. 또한 가슴지방이식 시술 시 줄기세포를 더해 생착률을 높이고, 지방흡입을 한 부위도 최소절개와 흉터레이저로 마무리한 후 심부고주파관리 등을 통해 볼륨 있는 가슴과 매끄러운 허리라인을 모두 완성할 수 있다.

만약 지방을 흡입한 부위에 피부 탄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 ‘벨로디’ 시술을 하면 피부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보다 탄력 있는 몸매가 가능하다. 벨로디 시술은 980nm다이오드 레이저와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시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화상이나 통증의 우려가 적어 안전한 시술로 꼽힌다. 이 때 사용되는 980nm의 파장은 볼륨과 탄력에 관여하는 피부 구성물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증식시켜 피부를 탄력 있게 해주고 촉감을 개선해준다.

가슴 성형 후에는 ‘캡스’라는 초음파 장비로 관리를 하면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빠르게 부기와 멍이 제거된다. 또 미세혈류 순환을 증진시켜 조직이 빨리 자리잡도록 하고, 자연스런 모양과 부드러운 촉감의 가슴을 완성하도록 해준다. 특히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성형을 받았다면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형구축(보형물 주변에 피막이 과도하게 생겨 딱딱해지는 증상)을 예방할 수 있고, 통증 감소, 섬유화 완화, 피부톤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창원 엘리나의원 이창호 원장은 “하베스트젯2를 이용한 지방흡입과 가슴성형은 군살 제거와 가슴 확대가 동시에 가능해 한번에 매력적인 몸매로 변화가 가능한 시술이다. 또한 부작용이 없고 안전한 지방흡입을 원하는 여성, 지방흡입 후 빠른 회복을 원하는 여성에게 효과적으로 시술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술법”이라면서 “안전한 결과를 위해서는 충분한 시술 경험과 섬세한 테크닉이 요구된다. 또 시술 후 철저한 관리가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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