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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르 드 프랑스…101번째 샴페인…이탈리아 니발리
올해 101회째를 맞는 프랑스 도로 일주 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 2014’에서 이탈리아의 빈센조 니발리(30)가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니발리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7일까지 3664㎞에 걸쳐 진행된 투르 드 프랑스 대장정을 89시간 59분 6초에 달리며 대회 개인 종합 우승자를 상징하는 노란 상의(옐로 저지)를 몸에 둘렀다. 이탈리아 선수가 투르 드 프랑스에서 종합 우승한 것은 1998년 마르코 판타니 이후 처음이다.

니발리는 대회 첫째 날과 9일째를 제외하고 종합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시종일관 대회를 이끌었다. 총 21개의 구간 중에서 네 차례(2구간, 10구간, 13구간, 18구간)에 걸쳐 구간 우승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년도 우승자인 영국의 크리스토퍼 프룸(29·팀 스카이)과 2007·2008년 우승자인 스페인의 알베르토 콘타도르(32·틴코프-삭소)가 경기 중 충돌로 부상을 당해 기권을 선언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니발리는 이들이 중도 탈락하기 이전부터 선두를 유지했다.

2위는 니발리보다 7분 37초 늦게 결승점을 통과한 프랑스의 장 크리스토프 페로드(37), 3위는 니발리와 8분 15초 차이로 들어온 프랑스의 티보 피노(24)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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