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6일 9시 20분 기상속보를 통해 “현재, 서울.경기도, 충남서해안과 강원도 일부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10호 태풍 마트모가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풍은 오늘 낮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강한 비바람이 계속 되면서 지난 25일 새벽 서울 서초구 일대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진=기상청] |
내리던 비는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낮동안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강원도영동은 밤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 일부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지역이 많아 무덥겠다.
한편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의 마트모는 폭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앞선 24일에는 마트모의 영향으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입욕이 통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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