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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좀 더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데…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학습모듈 통합포털사이트(www.ncs.go.kr)를 전면 개편해 2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로 개편된 사이트에서는 단 한번의 방문으로 학습모듈, 활용패키지와 같은 NCS 관련 콘텐츠를 내려받기할 수 있다. 관심 분야에서의 경력경로 설계 지원과 같이 근로자, 학생 등이 실제로 관심있고 활용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우선 학습모듈, 활용패키지 등 현재까지 개발된 254개의 NCS와 468개의 학습모듈을 모두 탑재했으며, 활용패키지와 같은 NCS 관련 콘텐츠도 내려받을 수 있다. 또 내려받고자 하는 콘텐츠를 하나의 파일로 조합하기, 관심 분야를 설정하면 로그인을 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업데이트 해주는 기능 등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했다.

여기에 탑재된 모든 NCS의 해당 분야 경력개발경로를 온라인에서 전문가의 도움 없이 직접 만들어 보고, 경력경로 각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일례로 학생의 경우 관심 분야에서의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경력 경로를 직접 손쉽게 그려볼 수 있다. 각 단계에서 필요한 교육, 훈련이나 자격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구직자, 근로자의 경우에도 관심있는 분야의 경력경로를 설계해 보고 해당 분야로의 취업 또는 전직이나 이직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교사 또는 훈련교원의 경우에는 경력경로를 토대로 학생들의 진로상담, 훈련프로그램 설계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NCS위키 기능을 통해 일반 국민이 직접 NCS의 개발과 보완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까지 마련됐다.

NCS 위키에 제안된 의견에 대해 일정 주기마다 전문가 회의를 거쳐 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런 기능을 통해 NCS가 현장 직무를 더 꼼꼼히 반영하고, 현장의 기술변화를 좇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CS 및 학습모듈의 온라인 개발 지원 기능, 모바일 사이트 연동을 통한 접근성 강화 등 단 한번의 접속으로 NCS의 모든 것을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런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신규 사이트의 활용 편의성 강화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수요자가 참여한 다수의 시연회를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왔으며 향후 온라인 교육, 훈련과정 설계기능, 경력개발경로 기반의 진로상담 및 기업 맞춤형 서비스 제공기능 등을 추가 탑재하고, 서버 확장․기존 기능 보완 작업 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추가 고도화사업도 진행할 예정에 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에 개편된 포털사이트의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기능을 통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NCS가 보다 쉽게 일반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서비스 이용 고객의 의견 수렴을 통해 NCS 확산의 쌍방향 소통 채널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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