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기획재정부는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을 조기 이행한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1차 중간평가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평가 대상기관은 6월말까지 방만경영 정상화 관련 노사간 단체협약을 타결한 18개 기관 중 조기 중간평가를 희망한 석탄공사, 철도시설공사, 부산항만공사,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 17개 기관이다.

평가는 17개 기관이 제출한 방만경영 관련 55개 체크리스트에 대해 평가단이 기관 실사를 통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평가단은 노무사 등 7명이 전문가로 구성됐다.

결과는 이달말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거쳐 확정되며 정상화 완료가 인정된 기관들은 방만 중점관리 혹은 점검기관 에서 조기에 해제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1차 중간평가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성과를 처음으로 확인하는 것인만큼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정상화가 보다 속도감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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