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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옐런 발언에 혼조세로 마감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 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혼조세로 마감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6포인트(0.03%) 상승한 1만7060.68에 끝났다.

그러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82포인트(0.19%) 내린 1973.28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4.03포인트(0.54%) 하락한 4416.39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는 각종 재료들이 혼재돼 나왔고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의 가치평가에 나섰다. 개장전에 미국 상무부는 6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2% 증가했다고 밝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0.6%에는 못 미쳤다. 5월 기업 재고는 전달보다 0.5% 늘어난 것으로 발표돼 기업들이 앞으로 소비 확대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중에 나온 재닛 옐런 의장의 입장도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신호를 주지 않았다. 그는 기준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면서도 미국의 경기 회복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고 밝혔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53% 내린 6710.4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65% 하락한 9719.4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03% 밀린 4303.31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02% 떨어진 3155.00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 2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경계 매물이 나오면서 내려서 출발했다.

장중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고개를 든 것이 지수 하락폭을 키웠다.

종목별로는 독일내 2위 소프트웨에 기업인 소프트웨어 AG가 2분기 영업이익이 23% 감소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19% 떨어졌다. 독일의 의료장비 기업인 드레게베르크는 올해 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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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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