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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를 알면 뜻이 보이고, 뜻을 알면 상식이 열린다…다락원, ‘생활 밀착 한자어’ 출간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역린, 구제역, 다반사…정확히 알고 쓰는 단어가 몇 개나 될까?

다락원이 한자의 정확한 뜻을 파헤쳐 말 속에 녹아있는 어원과 상식까지 알려주는 ‘생활 밀착 한자어’를 펴냈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단어부터 질병, 운동, 예술, 시사, 경제, 법률 등 7가지 주제별 634개의 낱말을 일목요연하게 풀어낸 책이다.

한자를 알아야 뜻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낱말, 한자를 알면 더 재미있고 유익한 낱말, 무심코 쓰지만 왜 그런 명칭이 붙었는지 궁금한 낱말 등을 가득 담아 어휘력을 키워주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국어식 풀이 대신 한자 하나하나의 뜻을 풀어내 낱말이 가진 의미를 보다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차(茶) 마시고 밥(飯) 먹는 것처럼 흔한 일(事)이란 뜻의 ‘다반사’, 동물의 입(口) 안이나 발굽(蹄) 사이에 물집이 생기는 전염병(疫)인 ‘구제역’ 등 단순 명쾌한 한자 풀이로 그 의미를 단번에 알 수 있다.

또한 각 낱말에 곁들인 사진과 재미있는 일러스트는 그 단어를 이해하는 데 효과적이며, ‘상식더하기’ 코너를 글 중간중간 담아 단어에 깃든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우리말 실력이 느는 것은 물론이요, 인문학적 소양까지 쌓을 수 있어 지식인과 직장인, 학생들에게 일독을 권할만하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한자어들이 간단하고도 재치 있는 문장으로 쓰여있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강지희, 김영죽, 최영옥 지음 | 다락원 펴냄 | 344쪽 | 16,500원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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