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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크루트, NHN엔터로부터 1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최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 엔터)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NHN엔터는 인크루트 지분 50%를 확보했으며, 기존 인크루트 경영진은 유임됐다.

양측은 향후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가 경영을 책임지고 NHN엔터가 전략적 투자자로서 인크루트의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하는 형태를 유지할 방침이다.

인크루트 내부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오랜 기간 인적자원(HR) 서비스 사업을 해오며 쌓은 자사의 경쟁력에 NHN엔터의 인프라를 결합하면 단기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

인크루트 관계자는 “지난 4월과 5월 상반기 공채기간 동안 모바일 웹 방문자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모바일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NHN엔터와의 협력으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타 취업포털을 제치고 업계 1위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엔터의 이번 투자 결정에는 인크루트의 전통성과 브랜드 가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취업포털의 ‘원조’ 격인 인크루트는 관련시장 형성 초기인 1990년대 후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자랑했지만, 이후 잡코리아, 사람인 등 후발주자들의 무서운 추격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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