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양證 "화인베스틸 공모가, 부담스러운 수준 보수적 대응 필요"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코스피 상장을 앞둔 화인베스틸의 공모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상단인 5100원은 화인베스틸의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 9.1배로 비교업체 5개사 평균 PER(6.5배)을 40% 웃돌았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부담스러운 공모가격에 더해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이 50%를 넘는 점도 화인베스틸의 투자 매력은 낮추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업황의 침체 역시 조선용 형강 제조업체인 화인베스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혔다.

원 연구원은 “전 세계 조선업은 신규 수주와 수주 잔고 면에서 모두 부진한 상황”이라며 “화인베스틸 매출의 91%가 조선부문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조선사들의 저가수주 폐해가 납품업체들에 전가되는 점도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k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