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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호 국민은행장 “소매ㆍ중소기업 금융 시장지배력 강화”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이건호 국민은행장이 기업금융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등 하반기 경영전략을 밝혔다.

이 행장은 하반기 첫 날인 1일 전체 임직원 조회를 갖고 “지난 힘들었던 일들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한다”며 “고객 신뢰 회복과 스토리가 있는 금융의 정착에 역량을 집중하며 경영목표 달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하반기 경영방향으로 ▷소매ㆍ중기 금융 등 핵심 비즈니스 시장지배력 강화 ▷고객 중심 경영 위한 업무 프로세스ㆍ서비스품질 혁신 ▷아름다운 공존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이 행장은 “핵심 비즈니스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성장을 강화할 것”이라며 “소매 금융 및 중소기업금융 분야의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기업 금융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 중심 경영을 위해 영업점 업무를 간소화, 집중화, 효율화할 방침”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포터블 브랜치(Portable Branch), 원격거래 서비스 등 고객 니즈에 맞는 채널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임 초기부터 강조해 온 ‘스토리가 있는 금융’과 관련해서는 “영업현장 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CSI(고객만족도조사) 결과를 직원 평가에서 제외하고 직무순환제 기준을 합리화했다”며 “영업 현장에서부터 고객만족을 통해 은행업의 근간인 신뢰를 회복한다면 KB가 ‘금융을 통한 좋은 사회 구현’이라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마지막으로 “영업실적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성과란 원칙과 절차에 따라 윤리적이고 적법한 업무추진 과정을 통해서 창출되는 성과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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