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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본무 LG회장 “강한 대학 가진 나라가 세계 선도”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서 강조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글로벌 기업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LG연암문화재단이 개최한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 참석해 “지식정보화 시대에는 강한 대학을 가진 나라가 세계를 선도한다”며 “대학이 학문과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우수한 인재를 많이 배출해야 기업도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구본무(오른쪽) LG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6회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 참석, 조기영 전북대 교수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LG그룹]

이어 “대학 경쟁력의 핵심은 교수진의 연구와 교육 능력”이라며 “LG가 연구 의욕과 역량이 탁월한 교수들을 후원하는 일은 매우 보람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구 회장은 “LG가 해외 연구 과제를 선정해서 후원해온 것은 대학 교육이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G는 올해 선발한 대학교수 30명에게 해외 연구비로 1인당 연간 3만6000달러(약 3700만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에는 이태우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이탁희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서태원 영남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민희 강원대 국어교육과 교수(무순) 등이 선정됐다.

LG는 1989년부터 인재 양성과 학문 수준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대학교수를 선발해 1년간 해외 연구를 지원해 왔다.  올해까지 26년간 교수 717명이 혜택을 봤으며 총 지원 금액은 200억원이 넘는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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