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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청장 인터뷰> 성장현 용산구청장 “용산 강북의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은 1일 “학부모들이 ‘아이 교육, 용산에서 시켜보자’고 하면서 찾아올 수 있도록 용산을 강북의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 구청장은 “‘미래형 인재 양성, 교육 도시 용산’을 민선 6기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삼고 교육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성 구청장은 민선 5기 재임 시절인 지난해 지방자치경영대상 인적자원육성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등 교육 분야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그는 지난 4년간 용산 교육에 초석을 다졌다면 민선 6기에는 다양한 교육사업으로 학생들이 실제 혜택을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100억원 규모의 ‘꿈나무 장학기금’을 조성해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학교를 가지 않는 175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175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또 대학생과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지역 고등학교가 연합해 참여하는 공교육 특화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성 구청장은 “아이들 소리가 들리지 않는 동네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면서 “교육이 용산 발전의 열쇠가 된다는 믿음으로 향후 4년간 교육 분야의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 및 복지 인프라도 한단계 향상된다. 성 구청장은 “지난 4년간 용산에는 단 한건의 재난이나 재해가 없었다”면서 “민선 6기에는 한강로 일대에 방재시설물을 구축하고, 통합관제센터의 폐쇄회로카메라(CCTV)를 경찰서, 소방서와 연계해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교 폭력, 교내외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우리 아이 안전보호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성 구청장은 이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면서 “국공립 어린이집과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을 확충하는 등 모든 용산 가족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기습 개장한 한국마사회 용산 화상경마장 문제는 서울시와 협조체제로 대응하기로 했다. 그는 올해 초 용산 화상경마장에 대해 용산구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성 구청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람이 먼저인 서울, 시민이 행복한 서울’은 ‘행복한 용산 시대’를 열겠다는 저의 정책 기조와 일치한다”면서 “서울시와 중앙 정부의 협조가 가장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지난 4년간 주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삶은 하루하루 행복한 일상에 있었다”면서 “민선 6기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주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용산의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주민들이 ‘용산에 살기에 정말 잘했구나’라고 말할 수 있도록 오직 용산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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