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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월드컵] 한국 붉은악마 vs 벨기에 붉은악마, 누가 더 셀까?
[헤럴드생생뉴스] ‘붉은 악마’ 대 ‘붉은 악마’가 마침내 격돌한다.

27일(한국시각) 오전 5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는 한국과 벨기에 축구 대표팀의 별칭은 모두 ‘붉은 악마’다.

‘원조’는 벨기에팀이다. 1906년부터 내려온 역사가 깊은 나라다.

벨기에는 1904년 축구 대표팀 결성 이후 2년 만인 1906년 프랑스를 5-0으로 꺾고 네덜란드를 5-0, 3-2로 꺾으며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달렸다. 

▲사진1=한국의 붉은악마(사진=OSEN)

이 당시 기자였던 피에르 윌키어스가 모두 붉은색으로 맞춘 유니폼을 입고 있는 대표팀을 ‘붉은 악마’라고 표현하며 ‘붉은 악마’는 벨기에 대표팀의 상징이 됐다.

한국은 1983년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키며 ‘붉은 악마’로 불리기 시작했다.

당시 해외 언론들은 예상치 못한 4강 진출에 “붉은 유니폼을 입은 축구 대표팀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한국을 ‘붉은 악마’로 표현했다. 

▲사진2=벨기에의 붉은악마(사진=핀터레스트)

이후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앞서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즈가 결성되며 공식 명칭으로 ‘붉은 악마’를 택해 한국 축구를 상징하게 됐다.

한편 27일 한국과 벨기에 경기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에 따라 한국은 흰색 유니폼을 착용하며 벨기에는 검은색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게 돼 둘다 붉은악마 유니폼은 벗어놓고 싸운다.

대신 관중석은 온통 붉은악마가 등장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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