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은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7회초 상대 왼손 불펜 이수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쳐냈다.
64경기 만에 100안타를 채운 서건창은 1999년 같은 경기 수에 100안타에 도달한 LG 트윈스 이병규(등번호 9)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건창은 22일 목동 SK 와이번스전에서 신기록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99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서건창은 광주일고를 졸업하던 2008년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하고 신고선수로 LG 트윈스에 입단, 2009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선수에게는 치명적인 팔꿈치 수술과 육군 현역병 입대 등의 시련을 뚫고 2011년 11월 테스트를 통해 넥센에 입단했다.
2012년 신인왕에 오른 서건창은 이제 자타공인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1번타자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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