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 혹은 액취증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남모를 고통을 안겨주는 질환이다.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많다보니 많은 환자들이 즉각적인 효과만을 바라고 수술 혹은 주사 등의 시술적 요법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시술 요법은 때로 ‘보상성 다한증’(수술 부위에서 나야 하는 땀이 다른 곳에서 나는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주사는 효과가 일시적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난치병인 다한증과 액취증의 완치법으로 선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다한증은 외부온도와 관계없이 신체가 필요로 하는 것 보다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을 일컫는 다. 온도와 관계가 없는 다한증은 정신적 긴장상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적 긴장 상태에 놓인다고 해서 땀을 흘리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와 정신상태를 조절해주는 시스템이 잘못된 사람들만이 땀을 흘린다. 즉 다한증은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신경전달시스템에 과민반응이 일어나 필요 이상의 땀을 분비하게 되는 질환이다.
그렇다면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 피부 겉면의 땀샘을 집중치료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다한증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신체 내부에 있는데 신체 외부의 치료에 집중한다고 해서 다한증이 완치가 가능할 것이냐는 말이다.
고운결한의원 수원점 신윤진 원장은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오게 된 체내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운결 한의원에서 ‘쿼드-더블 진단’을 통해 환자의 개인별 생리적, 병리적 상태를 먼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다한증을 유발한 원인을 찾기 위해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다. 고운결한의원에서는 ‘쿼드-더블 진단’으로 환자의 특징을 파악한 뒤에 다한증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체질적 소인을 밝혀내고 그에 맞게 자율신경과 교감신경을 조절하여 안정과 균형을 회복하도록 한다.
이처럼 개인의 체질적 병리적 분석을 하는 이유는, 같은 다한증이라 해도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신윤진 원장은 “다한증과 같이 내부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진 뒤 치료에 들어가야 완치가 가능하다”면서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는 것과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다한증 치료의 정석”이라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