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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 창업 선택이유, 돈보다 더 큰 목표 때문
- 삼겹살전문점 구이가 ‘운정신도시점’ 김주환 점주


[헤럴드생생뉴스] 창업을 하는 이유는 당연히 돈을 벌기 위함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될 수는 없다. 자기 만족과 보람, 일을 통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진짜 좋은 사업이 아닌가. 삼겹살전문 프랜차이즈 구이가 ‘운정신도시점’을 운영 중인 김주환 점주(26 남)는 그렇게 반문한다.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사장이라는 직함을 쓰고 있지만, 창업을 결심하고 2년 가까이 현장에서 외식사업에 대한 기초와 노하우를 몸으로 익혀온 그이기에 사업에 대한 지론은 진지할 수밖에 없다.

“외식사업이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지요, 하지만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일, 비전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일이기에 선택했습니다.”


김주환 씨는 찾아오는 모든 손님이 감동하는 음식점, 그러한 서비스를 해 보이겠다는 당찬 각오를 갖고 창업을 준비했다. 목표가 큰 만큼 기준 또한 까다로울 수밖에 없었다. 고깃집 창업을 결심한 후에는 다수의 프랜차이즈들을 비교 분석했다. 현장 취재를 통해 메뉴 경쟁력, 인테리어, 가맹사업 시스템, 실제 소비자들 만족도 등을 꼼꼼히 살폈다.

“고객만족이라는 궁극적인 사업 목표에 가장 이상적으로 부합되는 브랜드로 구이가를 선택했습니다, 고깃집 매니저로 오래 일을 하면서 이정도 고기의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 공급 원가를 유지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요.”

준비된 창업자 김주환 점주의 구이가 ‘운정신도시점’은 오픈 2개월 만에 130여 개 전체 가맹점 중 매출 최상위권에 속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오픈 이벤트는 물론, 전단지 한 장 뿌리지 않았지만 ‘구이가’라는 이름을 보고 찾아오는 손님이 적지 않았다. 여기에 본사의 전사적인 지원시스템과 창업자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더해지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김주환 점주의 투철한 프로의식은 40~50대 직원들이나 친형마저 감동시키고 있다. 본사로부터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받고 있어 음식의 맛과 품질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지만, 하루 14시간 주방과 매장 청결, 고객 서비스 등 갖가지 사항들을 쉴새 없이 챙기고 점검한다.

“하루도 힘들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는 가족들 특히 매장을 함께 운영하면 힘을 보태주는 형이 있어 더욱 즐겁게 사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오랜 준비와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고기체인점 사업을 시작한 김주환 점주의 다음 목표는 또한 확실하다. 구이가의 전체 매장 중 가장 단골이 많은 매장을 만드는 것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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