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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회 ‘서울 레코드 페어’ 28~29일 플래툰 쿤스트할레서 개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제4회 ‘서울 레코드 페어’가 오는 28~29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개최된다.

‘서울 레코드 페어’는 지난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음반 축제다. 지난해까지 새로운 앨범을 발매한 뮤지션들의 쇼케이스를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벌여왔던 ‘서울 레코드 페어’는 올해에는 부대 행사를 대폭 축소해 음반 소개와 판매에 집중하고 입장료를 폐지한다.

주최 측은 “그동안 5대 5정도였던 LP와 CD의 비율도, 올해에는 LP 비율이 70%가량으로 크게 늘었다. 이번 행사에선 해외 판매자와 다양한 개인 판매자의 가세로 다채로운 판매 부스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음 공간이 마련된다”며 “1~3회 누적 관객이 유료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1만 2000명이 넘어선 상황이기 때문에 무료로 전환되는 올해에는 더욱 많은 이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노브레인 1집 ‘청년폭도맹진가’, 언니네 이발관 5집 ‘가장 보통의 존재’, DJ소울스케이프 ‘180G Beats’, 김목인 1집 ‘음악가 자신의 노래’ 등의 앨범이 특별 제작됐다. 한정반을 발매하는 김목인이 29일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최근 조용필, 지드래곤이 LP를 제작해 시장에 내놨고 해외 공장을 통해 유재하, 들국화, 전람회, 부활, 버스커버스커, 이문세, 3호선 버터플라이, 사람12사람 등 많은 뮤지션들이 LP가 제작해 만만치 않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LP가 CD 대중화 이전 수준의 인기를 되찾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물리적 음반의 새로운 트렌드, 혹은 음악을 듣는 새로운 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이번 행사에서 그런 새로운 물결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독립 레이블 협동조합 ‘라운드앤라운드’가 주최하며, 서울문화재단과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후원한다. 참가 문의는 (02) 322-0804.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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