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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원고 생존 학생 부탁의 글 "저희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헤럴드생생뉴스]단원고 생존 학생 부탁의 글이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5일 세월호 사고의 생존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 예정인 가운데 최근 생존 학생들이 적은 "단원고 생존 학생 부탁의 글"이 공개됐다.

▲단원고 생존 학생 부탁의 글(사진=인터넷 게시판)

생존 학생들의 부탁 글에는 "사고가 일어난 지 두 달이 넘은 지금 사람들은 이제 저희가 괜찮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중략) 눈물을 쏟다가도 웃을 때도 있고 갑자기 우울해졌다가도 금방 웃기도 합니다. 혹시 거리에서 웃고 떠들고 장난치는 저희를 보더라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적혀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특히 내용 말미에는 "세월호 사고를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언급되어 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는 24일 오늘로써 69일째를 맞이 했으며 현재 실종자는 11명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단원고 생존 학생 부탁의 글, 어른들이 미안하지", "단원고 생존 학생 부탁의 글, 힘든시간 보내고 있구나", "단원고 생존 학생 부탁의 글, 빨리 털어낼 수 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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