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았던 한 연예인이 귀엽고 예쁜 이미지의 표본으로 떠오르면서 그녀의 잔머리를 따라 하기 위해 헤어라인의 머리를 자르는 것이 열풍이었다. 이처럼 잔머리로 작고 어려보이는 얼굴 연출이 유행인 가운데 영구적으로 예쁜 이마를 가질 수 있는 헤어라인 교정술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헤어라인 교정술은 M자형 넓은 이마나 비뚤고 제멋대로인 이마라인, 구레나룻 라인, 옆 라인 등에 후두부에서 채취한 머리카락을 심어 동그랗고 예쁘게 재 디자인 하는 시술이다. 성형수술을 받지 않아도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모발의 굵기를 고려하지 않고 후두부에 있는 머리카락을 앞이마 라인에 이식할 경우 이마선이 매직으로 그은 것처럼 선명해져 부자연스러워 진다.

이에 모제림 성형외과 헤어라인전담 김은영 원장은 “헤어라인 교정은 얼굴형과 비율에 맞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모발의 굵기 별로 앞쪽 이마라인에는 얇은 모발을, 후두부로 갈수록 굵은 모발을 풍성하게 심는 세심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장은 “TV에 나오는 연예인 중 헤어라인과 이마가 분명하게 나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잔머리를 무시하고 이식해서 생긴 부작용”이라며 “헤어라인에는 모발 중에서도 가장 얇은 모발, 잔머리에 가까운 모발만을 골라 그라데이션을 주어야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이 연출 된다”고 설명했다.

헤어라인에 그라데이션을 주는 기법에는 단계적 이식법, 세밀화 기법, 점진적 방향 기법 등 3가지 방법이 있다.

단계적 이식기법은 앞쪽 이마에는 가는 머리카락을 심고 뒤로 갈수록 점차 굵은 모발을 이식하는 방법이고 세밀화 기법은 앞쪽에는 모낭에 1개만 심고 뒤로 갈수록 1개의 모낭에 2개, 3개, 4개를 이식하는 것이며 점진적 방향 기법은 모발 방향과 각도 등을 고려해 원하는 헤어라인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김 원장은 이어 “헤어라인 교정술은 모발 굵기, 방향, 각도 등을 꼼꼼히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 받아야 실패가 없다”고 조언했다.

한편, 모제림 성형외과는 지난해부터 중국, 일본, 네팔 등 해외 의료진에 선진화된 절개 모발이식, 비절개 모발이식, 헤어라인 모발이식, 전후 두피케어, 눈썹이식, 눈썹문신 기술을 전수하는 방문연수를 매월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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