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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파란고리문어, 물리면 신체 마비 구토 증세 "심하면 죽을 수도" 충격
[헤럴드생생뉴스]‘제주 파란고리문어’

제주 북서부연안 암초에서 파란 고리문어가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제주 북부 연안 암초에 독성이 있는 파란 고리문어가 발견돼 지역 어민과 관광객의 주의를 당부했다.

파란고리문어는 일명 ‘표범문어’(Hapalochlaena lunulata)라고도 불리며 호주와 일본 등 남태평양 해역에 서식하는 열대생물로 크기가 발 길이까지 포함해 20㎝ 미만인 소형종이다.
▲제주 파란고리문어(사진=영상 캡처)

파란고리문어에 있는 독은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으로 1mg만으로도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매우 치명적인 독이다. 1mg 이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심장마비 같은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다.

파란 고리문어는 적갈색 바탕에 파란 줄무늬로 위협을 느끼면 파란색 고리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난다. 낮에는 해변의 바위틈이나 아래에 숨어 있다가 해가지면 먹이 활동을 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마을어장에서 일몰 후 전등을 이용해 문어나 낙지를 어획하는 어업인들이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에서는 제주도 내 해수욕장 개장에 맞추어 파란 고리문어의 위험성을 알리고 관광객들의 안전을 꾀하고자 포스터를 제작해 해수욕장, 초·중·고등학교, 어촌계,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제주 파란고리문어 맹독에 누리꾼들은 "제주 파란고리문어, 예쁜데 무섭네", "제주 파란고리문어, 조심해야지", "제주 파란고리문어, 복어 독이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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