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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미니바 · 식사 모두 해결
리조트 ‘요금폭탄’ 피하려면
[몰디브 글ㆍ사진=김아미 기자] 몰디브 리조트 어느 곳이든 처음 도착한 손님들에게 차가운 물수건과 함께 열대과일의 맛과 향이 이국적인 ‘웰컴(Welcome) 주스’를 제공한다. 여기까진 “이거 돈 내는 건가요?”라고 물어볼 필요는 없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참치 빼곤 모든 생산품을 수입하는 몰디브에서는 2인 기준 한끼 식사비가 100~150달러에 달한다.

선크림, 수영복 등을 살 수 있는 숍이 각 리조트마다 한 개씩은 있지만 그 외 생활용품을 살 수 있는 편의시설도 전무하다. 식사, 스파, 해양스포츠 등 모든 비용은 체크아웃시 한꺼번에 정산하게 되기 때문에 자칫하면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미니바 안에 스낵이며 물, 음료수는 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 나온 것이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다. 이 서비스를 선택한 투숙객이라면 현지에서 드는 추가 금액을 일일이 계산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몰디브 말레공항에서 수상 비행기로 25분 거리의 북쪽 산호섬에 위치한 5성급 리조트 콘스탄스 할라벨리(Constance Halaveli)는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워터빌라(1인 4박 기준 229만원)를 이용하면서 60만원 정도 추가비용을 내면 하루 3끼 식사는 물론 비치에서의 스페셜 디너, 객실 내 미니바와 칵테일바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말레공항에서 스피드보트로 15분 정도 가면 태국기업이 운영하는 리조트 ‘센타라 라스푸시(Centara Ras Fushi) 리조트 앤 스파’(1인 4박 기준 워터빌라 150만원)가 있다. 4성급인 이 리조트는 가격대비 시설이 훌륭해 한국인은 물론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이곳에서도 역시 올인클루시브 서비스가 제공된다. 메인 레스토랑과 이탈리안, 타이, 아랍 레스토랑 등을 포함해 칵테일바에서 제공하는 주류를 이용할 수 있다. 페달보트, 카약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 장비 대여도 서비스에 포함돼 있다.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라도 모든 레스토랑과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장동선 트레비아 마케팅 이사는 “이용 가능한 레스토랑과 시설을 사전에 미리 확인해야 하며, 레스토랑과 바에서 별도의 결제를 요구하는 메뉴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품 예약 : 하이몰디브 홈페이지(www.himaldives.co.kr) 문의:1644-6681)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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