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전문 리서치업체인 마케팅인사이트이 최근 6개월 내 ‘LTE 스마트폰 결함ㆍ문제점 현황’을 조사한 자료에서 LG유플러스는 3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한 반면, SKT는 지난 3월 발생한 통신 장애로 최하위로 하락했다. 통화품질 문제점 수는 LTE 도입 초기인 2012년 상반기 이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품질 문제점이 가장 적게 나타난 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 조합은 ‘LG유플러스’와 ‘LG G’였고, 반대로 문제점이 가장 많은 조합은 ‘SKT’와 ‘애플 아이폰’이었다.
업체별로 보면 LG유플러스는 2012년 통화품질 1위로 시작해 3위로 하락뒤 다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KT는 광대역 LTE 서비스를 선점하고 서비스를 개선한 효과로 유일하게 꾸준히 문제점이 감소했다. SKT는 지난 3월 사상 초유의 통신장애를 겪으며 고객 불만이 늘어나 최하위인 3위로 밀려나는 굴욕을 보였다.
통화품질은 이통사만의 문제가 아닌 단말기와의 조합이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점 수를 단말기 제조사별로 나눠 본 결과 팬택 베가, LG G,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 순이었다. 애플 아이폰은 제품 만족도 1위와는 반대로, 통화품질 상의 결함이나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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