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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 컨피덴셜]인도 정부, 코카콜라 ‘지하수 남용’에 폐쇄 명령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 인도 정부가 현지 코카콜라 공장이 과도한 지하수 이용으로 물 부족을 초래한다며 폐쇄 명령을 내렸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정부는 바라나시시(市)에 있는 코카콜라 공장이 지하수를 고갈시키는 등 면허 조건을 위반했다며 이달 초에 폐쇄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 관계자는 코카콜라가 과도한 지하수 이용 외에도 허용치를 넘는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등 면허조건을 위반한 사례가 발각돼 이와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코카콜라 인도 현지법인인 ‘힌두스탄 코카콜라 음료’는 지난 15년간 관련법을 준수해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인도의 시민단체들은 코카콜라가 지하수와 토양 오염을 부추기고 사업 수익을 우선시하고있다며 정부의 주장을 두둔하고 있다. 


중산층의 비중이 커지면서 인도 현지의 코카콜라의 판매율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으나 바라나시시에 위치한 코카콜라 공장은 지난 수년간 지하수 남용에 대한 질타를 받아왔다.

/hnpark@heraldcorp.com

출처: 프리미엄 식·음료 리포트 ‘헤럴드 컨피덴셜’ http://confid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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