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추라니스는 20일(한국시간) 펼쳐지고 있는 2014 브라질월드컵 일본과 C조 2차전서 전반 27분 오쿠보에게 거친 파울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카추라니스는 전반 38분에도 하세베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그런데 카추라니스는 알고보니 4년 전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잔디남’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과 만난 그리스 카추라니스가 경기 중 바닥에 앉아 자신의 축구화에 깊게 파인 잔디를 직접 손으로 정리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잔디남’으로 불렸던 것.
일본 그리스 카추라니스 퇴장 소식에 네티즌은 “일본 그리스 카추라니스, 알고보니 잔디남이었네” “일본 그리스 카추라니스, 잔디남 반가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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