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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주 재발하는 통풍, 근본적 치료법은?

통풍은 요산대사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발병한다. 요산은 퓨린이란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노폐물로써 대개 소변으로 배출 되지만 배출이 원활하지 않고 쌓이게 되면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변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통풍이 발병하게 되면 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또한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하며 다양한 신장질환을 일으키고 요산에 의해 콩팥에 돌이 생기는 콩팥돌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통풍은 특히 중년 남성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전체 환자 중 남성 비율이 90% 정도 차지하며 그중 절반을 40, 50대가 차지한다. 이는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콩팥의 요산 제거 능력이 감소하는 반면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통풍 환자들은 “통풍으로 아픈 정도는 여성들이 출산할 때 느끼는 고통에 버금갈 것 같다”라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통풍은 극심한 통증도 문제지만 치료가 잘 안되고 재발이 잦은 것이 통풍환자를 더욱 괴롭게 하는 요인이다. 통풍 재발은 첫 번째 급성 통풍발작 후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 번째 발작이 발생하며, 이후 점점 기간이 짧아지면서 6개월 만에, 3개월 만에, 1개월 만에 수시로 재발한다. 

재발을 반복하면서 더 많은 관절을 더욱 심하게 침범하는 양상을 보인다. 많은 경우에는 수년에서 수십년 동안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기도 함으로써 심한 경우 사회생활이 어렵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광장경희한의원 유병수원장은 “통풍은 유전적인 소인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한다. 체질적으로 요산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게 되는데, 주로 간장에 열이 많은 태음인과 신장기능이 약한 소양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라며 “통풍 치료를 위해서는 개인별 체질을 먼저 파악한 후 체질에 맞는 체계적인 치료를 통해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한다.

몸에 열이 지나치게 많은 체질의 경우 간장에서 처리해야 할 퓨린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이 발생하면, 요산을 처리하는 신장 기능이 저하된다. 잦은 음주, 과음, 기름진 음식, 과식, 육류, 단백질 과잉섭취, 과체중 등의 생활인자는 담음(痰飮), 습열(濕熱) 등 노폐물 발생을 촉진하여 요산 농도를 상승시키고 통풍 결절을 생성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병수원장은 “광장경희한의원에서는 통풍의 반복적인 재발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관절 변형을 막으며 통풍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에 주력한다”라며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간장의 열을 제거하여 신진대사 능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함으로써 일시적인 증상 치료가 아닌 체질개선을 통해 통풍의 근본원인을 치료한다”라고 말한다.

광장경희한의원은 “지금까지 1,012명의 통풍환자를 통풍타파 한약만으로 요산수치와 통풍발작을 95% 치료했다”라며 “절제된 생활습관 관리는 통풍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통풍 재발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바쁜 중년 남성 환자라도 통풍 타파 한약과 8체질침을 병행치료하면 통풍은 완치 가능한 질병이다”라고 덧붙인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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