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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지, 19일 개막 한국여자오픈서 2년 연속 메이저퀸 도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2014년 첫 메이저퀸은 누굴까.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476야드)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1억원 증액된 총상금 7억 원 규모로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2억 원의 상금과 All New 카니발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디펜딩챔피언이자 지난주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전인지(20·하이트진로)다.


전인지는 지난해 신인으로 내셔널 타이틀 대회 정상에 오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시즌 후반부에 어깨부상으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올시즌 통산 2승째를 거머쥐며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냈다. 전인지는 같은 기간 미국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 출전도 포기하며 이번 대회에 초점을 맞췄다.

전인지는 “디펜딩챔피언으로 처음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작년에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대회에 나와 플레이 하는 것 자체에 감사하고 있다. 그래서 플레이를 더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컷탈락 없이 꾸준한 플레이를 하는 것이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즌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장하나(22·비씨카드)와 대상 포인트 1위 김세영(21·미래에셋), 최유림(24·고려신용정보), 배희경(22·호반건설)은 US오픈 출전으로 이 대회에 불참한다.

하지만 올시즌 가장 먼저 시즌 2승 고지에 선착한 백규정(19·CJ오쇼핑)을 비롯해 상금 2위 허윤경(24·SBI저축은행), 통산 8승의 김하늘(26·비씨카드), 이민영(22), 김효주(19·롯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전인지의 2연패를 저지하겠다고 나섰다.

한편 지난해와 같이 ‘드림매치 이벤트’(대회 홈페이지 사전응모 진행)를 통해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들로 구성된 3개조를 본선 1, 2라운드에 편성하고,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자신이 선택한 조의 경기를 바로 옆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드림 갤러리’(Inside The Rope)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또 3, 4라운드에는 레이와 쏘울 차량이 갤러리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와 (사)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SBS와 SBS골프, SBS CNBC를 통해 생중계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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