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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월드컵] ‘너를 밟아야…’ 19일 3경기는 사생결단 매치
[헤럴드생생뉴스=신현식 인턴기자]주최국 브라질이 포함된 A조에서 브라질과 멕시코가 비기면서 아직 16강을 확정지은 팀은 나오지 않았다. 오는 19일(한국시간) 벌어지는 3경기에선 16강을 확정 짓는 팀과 집으로 돌아가는 팀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다. 호주-네덜란드 경기, 스페인-칠레 경기, 카메룬-크로아티아 경기는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의 예상된다.

호주-네덜란드 전은 호주에게 16강으로 가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비기는 것은 좋지 않다. 지는 것은 짐을 싸서 집에 돌아가는 가장 빠른 길이 될 것이다. 이긴다고 해도 마지막 3차전 경기는 스페인이다. 지난 1차전에서 같은 조 칠레에 3-1로 패하면서 이미 16강행엔 적신호가 켜져 있다. 애초에 16강 전력에서 빠진 호주지만 2패로 조기 탈락은 자존심에 상처가 깊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가 네덜란드라는 것은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사기를 빠지게 하는 강팀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챔피언인 스페인을 5-1로 대파한 팀이다. 호주와의 전력차는 상당히 크다.

스페인은 상대팀 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의 컨디션에 따라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칠레의 공격 핵심인 산체스는 스페인 선수들을 잘 안다. 바르셀로나의 주축 공격수인 산체스는 스페인 선수들이 대부분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중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플레이의 이해도가 높다. 소속팀 동료의 비수를 바르셀로나 소속 스페인 선수들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방어하느냐가 스페인에겐 중요하다. 또한 산체스의 팀 동료인 헤라르드 피케, 호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활약이 따라줘야만 한다.

카메룬-크로아티아의 경기는 ‘사생결단’이 키워드다. A조의 브라질과 멕시코는 서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나눠 갖게 됐다. 골득실 차이로 A조 3, 4위에 랭크된 두 팀은 카메룬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크로아티아 경기와 상관없이 마지막 경기는 개최국 브라질이다.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실낱같은 16강 티켓이 보일 것이다. 유럽의 맹호 크로아티아도 카메룬에게 지는 것은 납득하기 힘든 결과다. 8강을 넘어 4강까지 바라볼 수 있는 이름 값 있는 팀 멤버로 구성되어 있는 크로아티아가 16강 문턱도 밟아 보지 못한다는 것은 팬들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일 수 있다. 

shsnice1000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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