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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시장 6월말부터 되살아난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13일 개막된 월드컵 열기가 한풀 꺾일 시점인 6월 하순부터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시 요동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에는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인 14만5000여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특히 6월 하순부터 서울, 수도권, 세종시 등 부동산 핫플레이스에서 분양이 본격화된다.

지난달 분양하려다 마감재 등 내부 인테리어 개선을 위해 분양을 한 달 늦춘 래미안 용산이 6월 27일 분양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래미안 용산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서울 중심부인 용산 지역에 위치해 남산과 한강, 용산민족공원 조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최고 층수 40층 2개 동으로 이뤄지며 건물 높이만 약 150m에 달한다. 건물 5~19층에는 오피스텔, 21~40층에는 아파트가 배치된다.

GS건설은 오는 20일 상도10구역을 재개발한 상도파크자이 분양을 시작한다. 교통, 문화시설,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편이며 단지내 대규모 공원이 갖춰진 공원같은 아파트로 조성된다.

오는 2015년말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수혜지역인 경기도 광주에서 오는 27일 e편한세상 광주역이 분양된다. 복선전철을 이용해 신분당선 판교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건설은 세종시에서 올해 상반기 마지막 분양 물량인 세종 반도유보라를 27일 선보인다. 정부기관 부지와 가까워 세종시의 핵심 생활권으로 꼽히는 1-4생활권의 마지막 아파트 공급 물량(H1블록)이라는 점, 주상복합 부지라는 특성을 살려 상가와 아파트를 건설하되 상가동과 아파트동을 분리한 점, 세계적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아파트 단지 디자인에 참여했다는 점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상가시설과 세종시의 신교통수단인 BRT정류장이 단지 앞에 위치해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세종시에서만 8개 단지를 분양한 중흥건설도 27일 금강 이남인 3-2생활권 M6블록에서 ‘중흥9차’인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 분양일정을 개시한다. 이 단지 분양으로 중흥건설은 세종시에서만 1만 가구 이상 아파트를 공급하게 돼 세종시에 명실상부한 중흥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어 세종시 첫마을(2-3생활권), 중심상업시설이 위치하는 2-4생활권과 가까워 세종시의 노른자로 거론되는 2-2생활권 분양이 7월부터 본격화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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