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란 나이지리아, 0-0 무승부에 관중들 야유 “경기 내용 보니?”
[헤럴드생생뉴스]이란과 나이지리아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무득점 무승부 경기를 펼쳤다.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0-0 무승부로 마감했다.

사진=방송캡처

이번 월드컵에서 총 12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무득점·무승부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12경기 동안 총 41골, 경기당 평균 3.4골이 나왔다.

나이지리아는 이날 64%의 볼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결정적인 기회에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란의 골대 앞까지 위협적으로 달려드는 순간은 많았지만, 패스와 슈팅의 정확성이 떨어졌다.

이란도 마찬가지였다. 공격수 레자 구차네자드(찰턴)가 수차례 프리킥과 슛 기회를 만들며 애썼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나이지리아와 이란은 이날 각각 29번, 15번의 크로스를 올리고, 7회, 2회의 코너킥을 찼지만, 모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양국이 90분 동안 선보인 답답하고 방어적인 축구에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터져나왔다.

이란으로서는 이번 경기가 가장 성공적인 월드컵 첫 경기였다. 이란이 앞서 출전한 세 번의 월드컵에서 첫 경기를 모두 패배로 장식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