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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월드컵]코트디부아르 일본, 드록바의 존재감이 日 격침
[헤럴드생생뉴스] 드록바의 존재감이 일본을 격침시켰다.

15일(한국시각) 오전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의 C조 경기에서 디디에 드록바의 코트디부아르가 2-1로 역전승했다.

경기 초반은 일본이 주도했다. 일본은 전반 16분 혼다 케이스케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경기는 의외로 일본에게 쉽게 풀리는 듯 했다.

코트디부아르가 반전을 모색했지만 일본은 전반전을 1-0 리드로 끝마쳤다.

득점없이 끌려가던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17분께 팀의 정신적 지주 디디에 드록바를 세레이 대신 교체투입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후반전에 그가 큰 역할을할 것이라는 전망을 주었던 드록바는 들어오자마자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제르비뉴에게 패스를 내주며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사진=OSEN

드록바가 공격에 포함되자 코트디부아르의 움직임은 활발해졌다. 결국 이 흐름을 이어가던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19분과 21분에 오리에의 크로스를 받은 보니와 제르비뉴가 연속 헤딩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코트디부아르는 경기 초반 드록바의 빈자리가 커보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투입된 드록바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펼치며 공격진을 이끌었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A매치 101경기에서 63골을 기록 중인 드록바의 가치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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