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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월드컵] 잉글랜드 이탈리아…백전노장 피를로, 伊 축구의 전부였다
[헤럴드생생뉴스]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첫 경기를 가진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전은 이탈리아가 2-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다양한 카드를 썼지만 이탈리아의 피를로의 노련한 경기장 내 진두지휘에 봉쇄되고 말았다.

피를로는 이날 이탈리아 축구의 모든 것을 보여준 가장 위협적인 선수였다. 데 로시와 함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은 피를로는 공격의 시발점이자 수비의 첨병이었다. 
피를로[사진=SBS 화면]

피를로의 노련미는 전반 35분 첫골에서 여실히 보여줬다. 오른쪽으로 빠졌던 베라티가 공을 가운데로 패스했고 당연히 피를로가 공을 잡을 것으로 보였다. 이를 예상한 잉글랜드의 스터리지가 바짝 밀착했지만 피를로는 공을 슬쩍 지나쳐 버렸다. 뒤로 흘러나온 공은 더 편한 공간에 있던 마르키시오에게 연결됐고, 작전대로 첫골을 뽀아낼 수 있었다. 골을 넣은 선수보다 피를로의 얄미울 정도로 노련한 플레이에 더 방점을 찍어주는 플레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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