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발로텔리(24, AC 밀란)가 역전골을 뽑았다. 이탈리아는 15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개최된 브라질 월드컵 D조 예선 첫 경기 잉글랜드전에서 후반 5분에 터진 발로텔리의 골로 2-1로 리드하고 있다.
두 팀은 초반 탐색전이 치열했다. 이탈리아 수비수 숫자가 많아 잉글랜드가 좀처럼 기회가 열리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탈리아는 롱패스로 단번에 넘어가는 역습으로 골을 노렸다. 전반적으로 템포가 느린 경기가 이어졌다.
역전골 넣은 발로텔리[사진=OSEN] |
선취골은 이탈리아에서 터졌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피를로는 환상적인 속임 동작으로 마르키시오에게 완벽한 중거리 슈팅기회를 내줬다. 마르키시오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이탈리아는 1-0으로 앞섰다.
이어진 후반 37분 스터리지는 역습 상황에서 루니가 내준 패스를 곧바로 만회골로 연결했다. 결정력도 좋았지만, 자로 잰 듯한 루니의 패스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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