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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실 무풍지대(無風地帶)…‘수익형 부동산’ 어디가 있을까?

올해에도 여전히 유망지역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공급 또한 만만치 않게 늘고 있어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임대수요가 풍부해 공실부담 없는 소위 공실 무풍지대(無風地帶)로 꼽히는 역세권과 대학가, 대기업, 아파트 밀집 인근 지역이 ‘수익형 부동산’ 메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역세권의 경우 '직주접근'이 용이해 직장인 및 신혼부부 등 수요가 풍부해 인기가 높은데 단일역 보다는 환승역, 다중 역세권이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환승역세권은 사통팔달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풍부한 유동인구에 지역 개발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점 등 이점이 있다.

다중 역세권은 2개 이상의 노선이 통과하는 역세권을 말하는데 뛰어난 교통 및 접근성을 장점으로 실수요층이 두텁고 거래가 활발해 환금성이 뛰어난 특징을 갖고 있다. 때문에 통상적으로 수익성이 좋고, 불황기에도 대체로 거래가 꾸준히 이어져 가격 하락폭이 적은 것도 다중 역세권의 장점으로 손꼽힌다.

대학가도 임대수요가 풍부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대학가 인근에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은 학생임대수요가 풍부해 공실 염려가 적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다. 여기에 대학가는 대부분 역세권 등 교통이 좋은 입지에 있어 직장인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인근 상권도 발달돼 있는 지역에 입지해 있어 편의시설 등 이용도 편리하다.

대기업 이전지나 투자지 인근의 상가,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도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투자금액 자체가 서울 강남이나 도심지역보다 절반수준도 안될 만큼 적은 데다 대기업 및 협력업체내 직원들의 임대수요가 많아 다른 곳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대기업 배후 지역이거나 앞으로 대기업 이전 및 투자가 예정돼 인구 유입의 꾸준한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서울 강남역 일대, 마곡지구 등이 꼽히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최근 공급이 늘면서 공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반면 탄탄한 임대수요를 확보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인기"라며 "가령 잘 갖춰진 편의시설 및 넉넉한 주차 공간 등을 확보되어 있다면 눈높이가 높아지고 깐깐해진 수요층을 확보하는데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실 무풍지역에서 분양중인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경기 용인 김량장동 실키하우스  도시형 생활주택, 서울 서초 서초동 강남역 푸르지오시티 레지던스형 오피스텔, 서울 마곡지구 유림 트윈파크 오피스텔․상가, 서울 강남 역삼동 강남역 효성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상가, 경기 광명 소하동 상가, 평택 힐탑포레스트 레지던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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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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