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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차 부자-배성재, 브라질 입성 “축구중계, 죽어라 공부해야…”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차범근 SBS 해설위원과 차두리 위원, 배성재 캐스터가 드디어 브라질 상파울루에 입성, 개막전 중계를 향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12일(한국 시각)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과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에 입성한 차-차 부자와 배성재 캐스터는 상파울루 IBC센터 앞에서 환한 얼굴로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선 차범근 위원을 가운데에 두고 양쪽에서 차두리 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각각 우리 선수단의 승리를 기원하는 승리의 브이와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SBS 월드컵 따봉’을 외치고 있다.

세 사람은 13일 새벽에 열리는 개막 경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전 중계의 해설을 통해 시청자의 새벽잠을 깨울 예정이다. 최강의 전문성과 노련함이 돋보이는 최강 쓰리 콤보 차범근, 차두리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개막 경기 중계방송에서 과연 어떤 합을 보일지 기대감이 급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번 중계에선 차두리의 아버지를 향한 도발도 관전포인트다. 하지만 차범근 해설위원은 “두리가 첫 번째 중계를 마치고 나서, 너무 힘들어서 나중에는 말이 안 나오고 눈만 끔벅거리는 상태였다. 중계가 생각보다 체력소모가 많다”며 “해설하는 날은 밥도 더 든든히 챙겨먹어야 한다. 시청자들은 우리를 전문가라고 믿고 귀를 기울인다. 그러니 책임감을 느끼고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차 위원은 이어 “시청자들과 친숙하다는 이유로 국가대표팀 경기를 맡게 됐으니, 미안함이 없도록 노력하라고 항상 말한다. 두리는 유럽축구가 친숙해, 유럽 쪽 스포츠 신문 보는 걸로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 나도 아직 중계에 대해선 죽어라 공부해야한다”며 해설계의 선배로서 따끔한 충고도 덧붙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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