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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턴건’ 김동현, ‘외국인 톱5 파이터’ 선정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한류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33ㆍ부산 팀매드)이 미국 격투기대회 UFC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선수 톱5(Top five foreign figthers)’에 선정됐다.

미국의 유명 스포츠전문웹진 블리처리포트는 “UFC가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그리고 김동현과 같은 외국인 파이터들을 고용하는 것은 그들의 상품을 세계에 전하기 위해서다”며 “이들이 바로 신시장을 개척해줄 탑5 외국인 파이터 중 3인방”이라고 지목했다.

블리처리포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 같이 보도하면서 김동현을 탑5 외국인 파이터중 4위에 랭크시켰다. 매겨놓은 랭킹은 4위지만 3인방에도 포함시킬 만큼 주목할 파이터로 본 셈이다.

이 매체는 “UFC는 옥타곤에서 잘 싸울 수 있는 아시아 대륙 출신의 파이터를 갈망한다”면서 “김동현은 UFC 웰터급 파이터다운 이력을 쌓아왔고, 최근엔 흥분시키는 파이팅 스타일로 변신하면서 가공할 연속 KO승을 거두며 총애를 받는다”고 김동현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나는 단지 메인이벤트에서 승리하기만을 원하지 않는다. 치고나가서 기억에 남을 결과를 남길 것”이란 김동현의 인터뷰 원문을 직접인용하기도 했다.

자신의 등신대 모형 옆에서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는 김동현. [사진제공=격투기웹진 무진]

이 매체가 매긴 랭킹에서 1위는 스웨덴 국적의 라이트헤비급 강자 구스타프손, 2위는 UFC 5전승 포함 21연승 중인 러시아의 누르마고메도프, 3위는 아일랜드의 페더급 강자 코너 맥그리거가 선정됐다. 5위는 라이트급 3위인 캐나다의 로리 맥도널드다.

순위권 외에는 루크 바냇(영국), 고미 타카노리(일본), 알리 바가우티노프(러시아)가 상품성이 있는 선수로 언급됐다. 단, 미국인 파이터뿐 아니라 이미 시장이 커질대로 커진 브라질의 파이터들도 랭킹 선정에선 제외됐다.

한편 김동현은 오는 8월24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Fight Night) 이벤트에서 쿠바산 괴물 헥터 롬바드(36)와 대결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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