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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이어 김해공항도…미국행 2차검색 면제
국토부-TSA 최종합의
인천공항에 이어 김해공항서도 연말부턴 미국행 승객이 탑승구에서 추가 보안검색을 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인천에서 미국 교통보안청(TSA)과 한ㆍ미 항공보안 회의를 열어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미국행 승객에 대한 2차검색 폐지에 최종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해공항에서는 미국령 괌과 사이판으로 가는 항공기가 운항 중이다.

국토부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10월께부터 김해공항 환승장에서 액체폭발물 탐지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 연말엔 2차검색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해공항의 미국행 승객 연 3만5000명(2013년 기준)이 편의를 볼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항공업계도 2차검색 때문에 추가로 소요됐던 시간(연 1100시간)과 비용(연 4억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호주행 승객(연 22만명ㆍ작년기준)의 2차검색도 연내 면제를 위해 호주 정부와 협의 중이다.

한편 미국은 2006년 항공기 액체폭발물 테러 기도 사건을 계기로 전 세계에서 자국행 승객의 2차검색을 요구하고 있다. 

윤현종 기자/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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