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하반기 분양 16만가구…도시정비사업과 위례 ‘주목’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은 상반기보다 풍성할 전망이다. 공급물량이 늘어나고 도심 재개발 물량이 많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약 12% 정도 증가한 15만9257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 중 수도권은 총 8만9576가구가 몰려 있다.

서울은 성동구 ‘텐즈힐(왕십리뉴타운3구역)’ 2097가구, 서대문구 ‘북아현e편한세상(북아현1-3구역)’ 1910가구 등 강북권 재개발 물량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지역별 청약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강남과 위례신도시에 이어 강북권 재개발 단지의 청약 승패 여부가 하반기 이후 수도권 분양 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시흥 은계지구(5651가구), 동탄2신도시(2871가구), 송도국제도시(2590가구), 위례신도시(2374가구) 등에서 공급이 이뤄진다.

위례신도시의 분양 열기 속에 예상 외의 성적을 보인 동탄2신도시의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또 5000여 가구 규모의 시흥은계 보금자리지구의 첫 분양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수도권은 7월부터 민간택지의 전매제한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될 예정이어서 신규 분양시장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방은 상반기 대비 14% 감소한 6만968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남(1만5,974가구), 부산(1만3413가구), 세종시(1만261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 물량이 많고, 대구(4857가구)는 6.4지방선거 이전에 분양이 대거 이뤄지면서 하반기 공급물량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경북(1225가구), 대전(1550가구), 전남(2608가구)도 분양 사업장이 많다.

jumpcu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